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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경골근(Tibialis Posterior)은 내측 복숭아뼈 뒤쪽을 돌아 발바닥으로 이어지며, 발목의 내번(Inversion)과 저측굴곡(Plantarflexion)을 담당하고 발의 내측 아치를 유지하는 핵심 안정화 근육입니다. 이 힘줄에 무리가 가면 걷거나 뛸 때 발목 안쪽에 찌릿한 통증을 유발하는 후경골근 건염(Posterior Tibial Tendonitis)이 발생합니다.

급성기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면, 점진적인 부하(Loading)를 통해 힘줄의 수용력을 다시 키워주어야 합니다. 이 영상에서는 물리치료사 Dr. Jo가 추천하는 탄력 밴드 근력 운동, 체중 부하 훈련, 그리고 후경골근을 정확하게 타겟팅하는 특화 스트레칭을 단계별로 소개합니다.

1. 탄력 밴드를 이용한 발목 근력 강화 (Thera-band Exercises)

가장 가벼운 저항의 밴드(초보자용)를 사용하여 발목의 기본 움직임을 회복하고 후경골근을 자극합니다. 다리는 고정한 채 오직 발목 관절(Ankle joint)의 움직임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STEP 1: 저측굴곡 및 내번/외번 운동 (Ankle 4-Way)

  • 저측굴곡 (Plantarflexion): 다리를 뻗고 발의 볼 쪽에 밴드를 건 뒤, 가속 페달을 밟듯 발끝을 밑으로 쭉 밀어냅니다. (종아리 및 심부 근육 전반 강화)
발목을 위 아래로 만 움직이기 출처 AskDoctorJo
  • 외번 (Eversion): 반대쪽 발에 밴드를 고정하고, 밴드 매듭이 발 안쪽에 오게 한 뒤 발을 바깥쪽으로 밀어냅니다. (비골근 강화로 발목 외측 안정성 확보)
밖으로 밀고 천천히 안으로 출처 AskDoctorJo
  • 내번 (Inversion) ⭐핵심⭐: 반대쪽 발을 교차하여 밴드를 지지하고, 밴드 매듭이 발 바깥쪽에 오게 한 뒤 발을 안쪽으로 당겨줍니다. 후경골근을 직접적으로 수축시키는 가장 중요한 동작입니다.
발을 안쪽으로 출처 AskDoctorJo
  • 운동 세팅: 동작당 10~15회씩 천천히 수행하며, 밴드의 탄성에 끌려가지 않도록 돌아올 때 속도를 통제해야 합니다.

Clinical Reasoning: 편심성 조절(Eccentric Control)의 중요성

밴드를 당길 때(구심성 수축)보다 원래 자리로 천천히 돌아갈 때(편심성 수축)가 임상적으로 훨씬 중요합니다. 보행 시 후경골근은 체중이 실리며 발이 바깥쪽으로 무너질 때, 힘줄이 늘어나면서 버티는 편심성 브레이크 역할을 수행합니다. 밴드가 확 당겨지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저항을 통제하며 천천히 돌아가는 훈련이 건의 배열을 올바르게 리모델링(Realignment)하는 핵심 기전입니다.

 

2. 체중 부하 및 고유수용성 감각 훈련 (Weight-Bearing & Proprioception)

누워서 하는 밴드 운동이 수월해졌다면, 실제 보행 환경과 유사한 서 있는 자세에서 중력을 이겨내는 훈련으로 넘어갑니다.

STEP 2: 까치발 걷기와 한 발 서기 (Functional Loading)

  • 까치발 걷기 (Toe Walking): 발뒤꿈치를 들고 발끝으로 30초에서 1분간 앞뒤로 걷습니다. 발바닥과 발목 하단의 미세한 근육들을 모두 깨워줍니다.
  • 한 발 서서 뻗기 (Single Leg Balance with Reach): 아픈 발로 한 발 서기를 한 상태에서, 반대쪽 발이나 손을 앞으로 가볍게 뻗었다가 돌아옵니다. 동적인 움직임 속에서 발목의 균형을 잡는 훈련입니다. 10~15회 반복합니다.

Clinical Reasoning: 발목 전략(Ankle Strategy)과 미세 안정화

한 발로 서서 몸통이나 팔다리를 움직이면 무게 중심(COG)이 끊임없이 변합니다. 이때 우리 몸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발목 주변의 작은 근육들을 초당 수십 번씩 미세하게 수축시키는데, 이를 발목 전략(Ankle strategy)이라고 합니다. 이 훈련은 근력 강화뿐만 아니라 발목 관절 내의 고유수용성 감각(위치 감각 수용기)을 자극하여 뇌와 발목 사이의 신경 회로를 정상화하는 필수적인 재활 과정입니다.

3. 후경골근 특화 스트레칭 (Modified Soleus/PTT Stretch)

종아리 스트레칭과 비슷해 보이지만, 아주 약간의 관절 각도 변화를 통해 타겟 근육을 완전히 바꾸는 테크닉입니다.

STEP 3: 무릎 굽히고 내회전 스트레칭

  • 기본 세팅: 스트레칭할 다리를 뒤로 뻗고, 양발의 발가락이 모두 정면을 향하게 선 런지(Lunge) 자세를 취합니다.
  • 무릎 굽히기: 뒤로 뻗은 아픈 다리의 무릎을 살짝 굽혀줍니다.
  • 내회전 (Turn inwards) ⭐핵심⭐: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, 뒤쪽 다리의 무릎을 몸통 안쪽으로 지그시 비틀어 넣으며 체중을 싣습니다. 발목 안쪽(복숭아뼈 부근)이 깊게 당기는 것을 느끼며 30초간 유지합니다.
아픈 다리를 뒤로

Clinical Reasoning: 2관절 근육 배제 및 3차원적 신장

1) 무릎을 굽히는 이유: 종아리 가장 겉에 있는 비복근(Gastrocnemius)은 무릎과 발목을 모두 지나는 2관절 근육입니다. 무릎을 굽히면 비복근이 느슨해져 스트레칭에서 배제되고, 그 속에 숨어있는 1관절 근육인 가자미근(Soleus)과 후경골근에 자극이 오롯이 집중됩니다.

2) 무릎을 안으로 비트는 이유: 후경골근은 발을 안으로 모으는 내번(Inversion) 작용을 합니다. 근육을 최대로 늘리려면 그 반대 작용인 외번(Eversion)과 엎침(Pronation)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. 발을 고정한 채 무릎을 안쪽으로 꺾으면 발목 내측 구조물들이 최대로 늘어나는 역학적 텐션이 발생하여, 굳어있는 후경골근 건과 근막을 효과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습니다.


📝 물리치료(Physiotherapy) 학습 노트 & 출처
본 포스팅은 유튜브 채널 'AskDoctorJo'의 영상을 시청하고, 물리치료적 관점의 임상 추론(Clinical Reasoning)을 덧붙여 개인 공부용으로 요약 및 재구성한 글입니다.
▶️ 원본 영상 출처: Posterior Tibial Tendonitis Stretches & Exercises - Ask Doctor Jo (클릭하여 시청하기)
⚠️ 주의 및 면책 조항 (꼭 읽어주세요)
본 글은 건강 정보 제공 및 개인적인 학업 내용 정리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. 의학적 진단이나 전문적인 치료를 대신할 수 없으며, 단순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.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 및 물리치료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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