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로염(Labyrinthitis)과 전정 신경염(Vestibular Neuritis) 완벽 비교: 어지럼증의 원인과 치료
저번 글에서는 미로염(Labyrinthitis)에 대해 설명하며 다뤘습니다. 이번에는 전정 신경염(Vestibular Neuritis)과 미로염을 비교하여 설명합니다.
이 글은 The Vertigo Doctor 블로그를 요약 정리 하였습니다.
1️⃣ 귀 감염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메커니즘
귀 감염(Ear infection)은 내이(Inner ear) 또는 전정 신경(Vestibular nerve)에
염증(Inflammation)
을 일으켜 전정 기능 장애(Vestibular dysfunction)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 이때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말초 전정 장애(Peripheral vestibular disorder)로 분류되며, 두 가지 주요 원인이 있습니다:
- 🎯 미로염(Labyrinthitis): 내이(전정기관 + 달팽이관) 염증
- 🎯 전정 신경염(Vestibular Neuritis): 전정 신경만 염증
두 질환 모두 한쪽 전정 기능 저하(Unilateral Vestibular Hypofunction)를 유발하지만,
염증 부위
와
증상 양상
이 다릅니다.
2️⃣ 전정기관(Vestibular System)과 전정 신경(Vestibular Nerve)의 해부학적 역할
💡 전정기관(Vestibular apparatus): 머리 위치, 움직임, 중력 감지 → 균형 유지(Balance control)
✔️ 세반고리관(Semicircular canals): 회전 감지
✔️ 이석기관(Otolith organs: Utricle & Saccule): 중력, 직선 가속 감지
💡 달팽이관(Cochlea): 소리 감지 → 청각 신호 전달
💡 전정 신경(Vestibular nerve): 전정기관의 정보를 뇌간(Brainstem)으로 전달
3️⃣ 미로염(Labyrinthitis) vs 전정 신경염(Vestibular Neuritis): 병태생리와 증상
구분 | 미로염 (Labyrinthitis) | 전정 신경염 (Vestibular Neuritis) |
---|---|---|
염증 부위 | 전정기관 + 달팽이관 | 전정 신경만 |
어지럼증(Vertigo) | 심한 현훈 (지속 수일) | 심한 현훈 (지속 수일) |
난청(Hearing loss) | 동반 | 없음 |
이명(Tinnitus) | 동반 | 없음 |
안진(Nystagmus) | 말초 안진 (수평 방향) | 말초 안진 (수평 방향) |
병태생리 | 감염 → 내이 염증 → 전정 & 청각 신경 손상 | 감염 → 전정 신경 염증 → 전정 신경 손상 |
주 원인 | 바이러스, 세균 감염 | 주로 바이러스 (Herpes simplex, Varicella-zoster) |
재발 | 드물지만 가능 | 드물지만 가능 |
🔎 임상적 차이점: 청각 증상(난청, 이명)이 있으면 미로염, 청각 증상이 없고 어지럼증만 있으면 전정 신경염 가능성이 높습니다.
4️⃣ 치료(Treatment) 및 전정 재활(Physiotherapy Management)
두 질환 모두 말초 전정 기능 저하(Peripheral vestibular hypofunction)를 유발하므로 치료 접근은 유사합니다.
그러나
청각 손상
이 동반될 경우, 보청기(Hearing aid) 등 청각 관리도 필요합니다.
💊 약물 치료 (Pharmacological Management)
- 항히스타민제(Antihistamines): 어지럼증 완화
- 진토제(Antiemetics): 구토 억제
- 스테로이드(Steroids): 염증 조절 (특히 청각 손상 시)
- 항생제(Antibiotics), 항바이러스제(Antivirals): 원인 감염 시 사용
🏃 전정 재활 치료 (Vestibular Rehabilitation Therapy, VRT)
전정 재활은
신경가소성(Neuroplasticity)
를 통해 뇌가 손상된 전정 기능을 보상하는 과정을 촉진합니다.
- 👁️🗨️ 눈-머리 협응 운동(Gaze Stabilization Exercises): 고개를 움직이며 시선 고정 훈련
- ⚖️ 균형 훈련(Balance training): 난이도 조절을 통한 균형 유지 능력 강화
- 🌀 적응 및 습관화(Adaptation & Habituation): 어지럼증 유발 상황에 점진적으로 노출
⚠️ 약물은 증상 완화에 도움되지만, VRT는 장기적 회복을 위한 핵심!
🛌 생활 관리 (Lifestyle Management)
- 충분한 휴식(Rest)과 수분 섭취(Hydration)
- 낙상 예방(Fall prevention): 환경 조성 및 조심스러운 활동 계획
- 증상 유발 환경에 점진적 노출(Gradual exposure)
5️⃣ 회복 과정(Prognosis)
두 질환 모두 대부분 몇 주에서 몇 달 사이에 회복됩니다.
그러나 일부는 만성 어지럼증(Chronic dizziness)이나 청각 손상(Persistent hearing loss)이 남을 수 있으므로,
전정 재활 치료(VRT)
가 빠른 회복과 재발 방지에 필수적입니다.
📌 요약: 다시 읽을 때 꼭 기억하세요!
- ✔️ 미로염(Labyrinthitis): 전정기관 + 달팽이관 염증 → 어지럼증 + 난청 + 이명
- ✔️ 전정 신경염(Vestibular Neuritis): 전정 신경 염증 → 어지럼증만
- ✔️ 둘 다 말초 전정 기능 저하 유발 → VRT가 회복 핵심!
- ✔️ 약물 치료는 증상 완화, VRT는 신경 재조정(Neuro-compensation)으로 회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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